바라보고 느끼다/MOVIE
2023. 2. 6.
"머슴 바울"
시간이 정말 남아돌고 볼게 없다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기독교 쉴드를 쳐줄 수 없는 영화. 세마리 토끼 다 잡으려다가 세마리 다 놓친 영화. 무비컬이면 무비컬, 다큐멘터리면 다큐멘터리, 영화면 영화. 한가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세가지를 다 버무려놓으니 이건 무슨. 어쩌다보니 기독교 vs 천주교 구도가 되어버렸는데, 이럴거면 만들지 말지. 영화관에 올리지 말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탄생은 안봤지만, 평점은 머슴 바울이 더 높긴 하지만, 참여 리뷰수에 있어서 절대적인 차이가 있고. 애초에 제작비 150억인가 들었던 '탄생'이랑 비교하면 제작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찾아보기도 어렵고. 참여 배우가 윤시윤, 안성기 등 잘 알려진 배우들로 스크린 파워가 조금이나마 동원됐다면, 머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