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으로 나를 말하다/OTHER

"XIA (준수) -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

2023.02.26.

과거 동방신기의 시아 준수하면 알고 있는 노래라고는 Timeless가 유일했는데, 최근에 한 노래를 알게 되어.
김준수의 오래된 팬이라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컬러링으로 등록되어 알게 된 노래.

김준수는 동방신기를 나오게 되면서, 그때 당시 할 수 있는 것이 뮤지컬 밖에 없었다고.
그래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는데, 그런 점도 인상 깊었다.

눈으로 하나 마음으로 하나 네 얼굴 여기 그리다
슬픔 고인 내 눈이 자꾸 조금씩
빈틈을 만들어 아프게 낯설게 지독한
겨울 안에서 우리 서로를 가까이
껴안아 주지 못해 이 계절에 영원히 살아
날카롭게 베인 마음 식어버린 네 온기
색을 잃어가는 여기 나는 흩어지는 시간 속에
길을 잃어 버린 걸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 글썽이던 그 눈빛 고칠 수도 없는 걸
아프게 남은 너의 그 표정 덧그려도 자꾸 더 작아져
시린 눈 고요한 겨울 안에서 우리
서로를 더 크게 불러 볼 수도 없어
이 계절에 영원히 살아
날카롭게 베인 마음 식어버린 네 온기
색을 잃어가는 여기 나는 흩어지는 시간 속에
길을 잃어 버린 걸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
캄캄하게 갇힌 말들 나 혼자만 듣는 걸
네가 불어오는 이곳에서 난 여전히
널 그리며 난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