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페이지들/PENSIEVE
2022. 12. 19.
"K-코로나"
2022년, 벌써 3년째다. 코로나가 참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는 것들이 변했지만, 가장 불편한 것을 꼽자면 모임 인원수 제한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실버타운에 있는데,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모여있는 곳이다보니 방문도 어렵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방문을 자제하라고 하고, 삶의 큰 낙중 하나가 손자 손녀 커가는 모습들인테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 요즘에는 많이 우울하게 느끼시기도 하고, 최근들어서는 백신패스라는 이상한 것까지 생기면서 마트에 로션을 사러 가셨다가 백신을 맞으신 것을 인증하지 못해 뒤돌아오셨다고 했다. 처음에 백신 접종이라는 것이 생겼을 때 예비역이라서 참 다행이다라며 얀센을 누구보다 빠르게 맞았고, 그때 당시 해외 출국 가능, 마스크 벗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검토 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