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페이지들/PENSIEVE
2023. 3. 27.
"설국 열차 끝 칸에서의 냄새"
2023년 3월 27일, 새벽에 잠이 깼다가 다시 잠든 뒤 약 한시간 반 동안의 꿈의 기록.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갔다. 반팔에 나시티에 운동에 걸맞는 복장으로. 운동을 끝마치고 시간을 보니 오전 9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력서를 보냈던 VC회사에 면접이 예정되어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면접 예정 시간까지는 얼마 안남은 상황. 집에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와서 면접 장소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 면접을 포기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어떤 회사인지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운동복 차림 그대로 회사로 이동했다. 내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회사라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며. 회사에 도착을 했고, 직원한테 연락을 하여 도착했음을 알렸다. 면접관이 올 때까지 잠시 의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