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사람이었다.
평소 장윤주의 팬이었고 장윤주의 옥탑방라디오를 들으며
사람 장윤주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 때에 장윤주와 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고 말버릇 처럼 말하던 나에게
장윤주 사진을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는데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 때문에 자동으로 태그가 걸린 그 사람.
얼굴 인식 알고리즘의 장난이지만, 그때부터 그 사람이 궁금했었다.
정말 그 사람이 닮았나? 싶으면 또 닮은 것 같지는 않고.
근데 누나랑 닮은 점은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거.
별로 이야기해본적도 없다. 매번 그냥 상투적인 이야기.
게다가 여전히 어색한 존댓말.
근데 그 사람이 이번에 작사작곡 동아리를 들어갔단다.
이게 왠걸. 장윤주도 작사에 작곡에 기타와 피아노
자신만의 느낌과 감성으로 곡을 만들어냈지 않았나.
참 매력적이다. 둘다.
모두가 배배 꼬였다고 손가락질하고
다가오다 도망가고
눈빛 속 혐오에 하나 둘 찔러
한 방울 두 방울 아픔이 흘러
피지 못한 꽃에 가시만 도드라져
더 이상 아무도 안와
안타까운 눈빛에 하나 둘 찔러
한 방울 두 방울 슬픔이 흘러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한방울 두 방울
눈물이 흘러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가시 돋힌 내가 아닌
가시에 찔린 나를 봐줘
한 방울 두 방울
눈물이 흘러
받기 전에 받지 못해 못 받는 것 뿐인데
이게 다 내 탓인가요
사랑해줘 그대의 붉은 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