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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다/DRAMA

"미드 The Leftovers"

2014년 5월 10일 포스트

2014년 영화계에는 유독 성경의 메시지들을 많이 던져주는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성경의 내용을 소재로 하거나 담고 있는 영화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
얼마 전에 국내에 개봉했던 <신이 보낸 사람>을 시작으로 <노아>가 개봉을 했다.
<노아>는 트레일러나 초기에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으로 평점 테러를 맞고,
목사들이 앞다투어서 '단체관람 취소'라는 해프닝까지.
이렇다보니 성경을  왜곡하지 않고, 얼마나 잘 반영했는지 일종의 경합이 되어버릴 것 같은 2014년 한해다.

<Son of God>이 4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 관객들이 엄청 기대를 하고 있을텐데,
실망하지 않기를. 복음을 원한다면 성경을 봐야지 영화에서 채움을 받기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하지만 그래도 조만간 볼 예정. 원작인 <The Bible> 드라마 시리즈도 구해볼 수 있으면 구해볼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 <노아>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2014년 12월 12일 크리스천 베일이 모세 역을 맡아 <Exodus : Gods and Kings>가 개봉하고,
윌 스미스가 메가폰을 잡고 가인과 아벨 이야기에 뱀파이어 소재를 넣어 만든
<The Redemption of Cain>이 제작되고 있다. (2022년 : 윌 스미스는 아래 영화 제작을 잠정 취소)

위 영화들을 접하는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상당히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평점 테러와 같은 유치한 반응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신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드라마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기독교 영화쪽으로 이야기가 많이 샜다.
영화계에서도 성경을 소재로 많이 제작되고 있지만, 드라마 또한 많이 제작되고 있다.
얼마 전에 포스팅을 했었지만, 미드 <Resurrection>야곱과 갈렙이라는 주요 캐릭터의 이름과 목사가 등장하고
'부활'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고 했었다.

이번에 2014년 6월 15일 방영 예정인 드라마 <The Leftovers>도 상당히 흥미롭다.
Tom Perrota 원작 소설의 <The Leftovers>를 소재로 하여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는
<Lost>의 Damon Lindelof 와 Perrota가 작가로 참여하고, 감독은 이번에 <Lone Survivor>를 제작한
Peter Berg가 메가폰을 잡았다.

<The Leftovers>의 간략한 내용은 전 세계 인구의 2%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것을 'Rapture'이라고 부른다. 3년이 지나서 Mapleton이라는 도시에 'Rapture'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있었던 일들을 퍼즐 맞춰나가듯 밝혀나가는 내용이라고 한다.
여기서 'Rapture'이라는 단어는한국말로는 '휴거'라고 한다.나도 처음 듣는 단어였다.

데살로니가전서 4:17에서"be caught up"부분을 칭한다고 했다.

그 후에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After that, we who are still alive and are left will be caught up together with them
in the clouds to meet the Lord in the air. And so we will be with the Lord forever.

환란 전에 주를 영접하러 올라가는 사람들과,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을 뜻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사용된다고 했다.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로 제작된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주요 캐스트는 아래와 같다.

Jennifer Aniston의 연인으로 더 유명한 Justin Theoroux

<Lord of the Rings>에서 Arwen역을 맡았던 Liv Tyler

<NYPD Blue>의 Amy Brenneman

9번째 닥터였던 Christopher Eccleston


기대되는 캐스팅에 작가 그리고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의 내용을 소재로 제작되는 영화도 흥미있지만, 드라마 또한 신선한 흥미를 안겨주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항상 비슷한 내용의 한국 드라마 보다는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신선함을 안겨주는 외국 드라마가 이래서 좋다.

2022년 찾아보니 시즌 3로 종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