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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나를 말하다/OTHER

"징고 - 널브러져"

"징고 - 널브러져"

 

오늘 하루 출근하지 마 

이대로 내 품에 잠든 채

알람은 꺼둘게 화는 내지 마 

달콤한 그 꿈에서 깨지마

 

한 번쯤 네게 근사하진 않지만 

맛있는 아침을 만들어주고 싶었어

부은 두 눈 수줍게 바라보면서 

웃고 있는 우리 둘을 상상했어

 

그렇게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서 뭐 해 

매일 힘들다 아프다 하는데

아등바등 숨 가쁘게 살아서 

뭐 해 오늘 하루만이라도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 저 태양이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으니 

우린 더 보송보송해 질 거야

 

헝클어진 머리 투명한 피부엔 

나의 헐렁한 티셔츠가 어울려

어젯밤에 날 위해서 불러줬던 

그 노래가 다시 듣고 싶어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 저 태양이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으니 

우린 더 보송보송해 질 거야

 

이대로 널 내 품에 안고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해가질 무렵 공원 벤치에 

너와 나란히 몸을 기대어 

잊고 지냈던 우리 

둘만의 풍경 그리고 여유

귓가에 아이 러브 유 

저 태양이 저 태양이 우릴 환하게~~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 

널브러져(너와) 저태양이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으니

우린 더 보송보송해 질 거야

 

오늘 하루 출근하지 마 

이대로 내 품에 잠든 채

알람은 꺼둘게 화는 내지 마 

달콤한 그 꿈에서 깨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