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나를 말하다/MY
2022. 8. 6.
"영준 - 잊어요"
외장하드를 정리하면서 또 한번 발견한 2016년 2월 29일 오후 세시 삽십칠분 내 감성 기록 브아솔 노래들을 워낙 좋아했었고, 그때 아이팟에 넣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아마 집 어딘가에 아이팟이 있을 듯. 지금도 작동할텐데. 잊어요 내가 그댈 그 고운 얼굴도 꼭 잡았던 두손도 보내요 내가 그댈 그 예쁜 웃음도 못다한 사랑도 난 어쩌면 오늘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후회 할지 몰라요 허전한 마음은 잠이 드는 그 순간 까지도 많이 서글프겠죠 또 어쩌면 헤어진 우릴 믿지 못해 전화를 들지 모르죠 익숙한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목소릴 그리워 하겠죠 잊어요 내가 그댈 그 고운 얼굴도 꼭 잡았던 두 손도 보내요 내가 그댈 그 예쁜 웃음도 못다한 사랑도 또 어쩌면 아무일 없는 사람처럼 무심한 척을 하겠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