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나를 말하다/MY
2022. 8. 1.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이 음악이 문득 떠올라서 다시 찾았다. 제목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나왔던 배우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서. 그리고 헤어졌을 때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보내주었던 노래여서.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어버린 그 사람과의 이별이고 이젠 연기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노래는 남아서 나의 삶의 한 페이지를 서술했던 그때, 그 감정, 그 순간의 노래라서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