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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다/BOOKS

"토마스 아 켐피스 - 그리스도를 본받아(Imitation of Christ)"

2014.03.27.

블로그를 옮기면서 그때의 기록들을 보니 이 책은 완독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제목 부터가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 이 책을 다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살면서 Ups & Down이 있다는데, 요즘에 좀 Down이라서. 편함과 불편함 사이에서 있다보니.
좀 Refreshed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친구에게 책을 추천 받아 읽게 됨.

나는 작은 책과 더불어 작은 구석에 앉아 있는 것 이외에는 어디에서도 결코 휴식을 찾지 못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좌우명을 보고 격하게 공감했다. 어딘가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책을 보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분리된 공간이 주는 위안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

<해설> 요약 - 프랭크 N. 마길
마음의 참된 평안은 열정에 굴복함으로써 오는 것이 아니라 대항함으로써 오는 것이며, 
인간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을 신뢰하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은 자.
대중의 시선 앞에서 자기 영혼을 상실할 위험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침묵과 정적 속에서 경건한 영혼은 정진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을 언제나 나그네 상태로 유지하며, 이 땅에서의 순례자로 여기고 있으라.
내적인 생활을 계발하는 데에는 단순성과 순결성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왜냐하면 단순성은 하나님을 따라서 그에게 도달하며, 순결성은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게으름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다.
제1권 영적 생활을 위한 권면
1. 그리스도를 본받고,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림에 대하여 : 나는 삼위일체의 정의에 관하여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우리의 죄에 대하여 참회하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2. 겸손한 지식에 대하여 : 자신을 올바르게 알고 스스로 겸손한 마음을 지니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유익한 배움인 것입니다.더 나아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더 높게 여기고 공손하게 대접하는 일은 가장 훌륭한 지혜이며, 완전과 하나님의 은총을 향하는 지름길입니다.

3. 진리의 교훈에 대하여 : 사람의 마음이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또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될수록
노력 없이도 하늘의 높은 비밀과 신비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라 : 행동을 경솔하게 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은 현명한 지혜입니다.

5. 성경 읽기에 대하여 : 오로지 진리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도록 하십시오.

6. 욕망의 절제에 대하여 : 참된 마음의 평화는 정욕을 제어하고 그 지배로부터 벗어났을 때에야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7. 헛된 소망과 자만을 피하려면 : 당신에게 무슨 선이나 미덕이 있거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보다 더한 선이나 미덕이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8. 올바른 교제에 대하여 :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마음을 열어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이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더불어 의논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9. 겸손한 순종에 대하여 : 우리 자신의 뜻을 떠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참된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10. 잡다한 언사에 대하여 : 바르고 적절하게 말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당신의 영혼 혹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야 할 것 입니다.

11. 평화와 영적인 진보를 얻기 위하여 : 우리의 영적 생활에 가장 크고 어려운 장애물은
마음 속에 있는 정욕과 욕심이며 성인들의 완전한 길로 들어서려는 노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12. 역경의 유익함에 대하여 : 역경은 종종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는 이 세상의 것들을 믿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13. 시험을 극복함에 대하여 : 불이 쇠를 증명하듯이 시험은 공의로운 사람을 증명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시험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처음에 항거하라. 때가 늦으면 극복하기 힘들리라”

14. 경솔한 판단을 피하라 : 우리의 비판은 진실에 의거하기 보다는 흔히 감정이나
어떤 선입관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15. 사랑으로 행하는 것에 대하여 : 세상적인 일을 위해서,
또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라 할지라도 악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16. 다른 사람의 허물을 관용함에 대하여 : 당신 자신에게도 결함이 많이 있고 그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고 또 인내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역경 속에 처했을 때 그 사람이 지닌 덕성을 가장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경이란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17. 종교적 공동체의 생활에 대하여 : 자신은 이 땅에 와 있는 나그네요 순례자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8. 경건한 교부들의 모범에 대하여 : 그들은 이 세상에서 이방인같은 존재였지만,
하나님에게는 가깝고 친밀한 벗들이었습니다.

19. 경건한 신자의 실천에 대하여 : 우리는 항상 부지런히 내적 생활과 외적 생활을 살펴보고 규모있게 다듬어야 합니다.

20. 고독과 침묵을 사랑함에 대하여 : 기꺼이 침묵을 지킬 줄 아는 사람만이 외부로 나가
대중들 앞에 서도 안전하고 자신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꺼이 복종할 줄 아는 사람만이 바르고
안전하게 통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21. 회개하는 마음에 대하여 : 언제나 우선 자기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사랑하는 친구들 앞에서
그들을 고쳐주기보다 우선 자기 자신을 고칠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2. 인간의 비참함에 대하여 : 자기 자신의 비참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 화가 있을 것이며
오히려 비참한 이 현실과 부패한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큰 화가 있을 것입니다.

23. 죽음을 묵상함에 대하여 : 항상 임종의 순간을 마음에 생각하고 극것을 준비하여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24. 죄인의 심판과 형벌에 대하여 :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것이
더 현명한 일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선하고 거룩한 행동이 아름다운 말보다 더 나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며, 
세상적인 기쁨에 젖어 제멋대로 사는 것보다는 엄격한 규율아래 사는 생활이 더욱 기쁨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5. 우리의 삶을 열심히 고침 : 그대가 남을 바라보는 것 같이 남도 그대를 바라보고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조심성이 없고 게으른 기독교인은 괴로움이 꼬리를 물고 다가오며 사방에서 몰려오는 고통으로 괴로와하면서 
안으로부터 참된 위로를 받지 못하고 또 바깥에서도 위로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슬픔에 싸여 있게 됩니다.
제2권 내면 생활에 대한 권면
1. 내면 생활에 대하여 : 어떤 사람이 아무리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또 친절하게 한다 할지라도
연약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니 전적인 신뢰와 깊은 마음을 바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는 어떤 사람이 때때로 당신을 반대하거나 당신에게 대항한다 하더라도 그로 인하여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오늘 당신의 편이 되어주던 사람도 내일이면 당신을 반대하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사람이란 날씨처럼 변덕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 겸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에 대하여 : 환난 중에서라도 겸손한 사람은 완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사람이나 세상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선하고 평화로운 사람이 되려면 : 먼저 당신 자신이 평화로운 마음을 갖도록 하십시오.

4. 순결한 마음과 단순한 의도에 대하여 : 단순성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따라 나아가게 하고 
순결성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이해하고 느끼게 해줍니다.

5. 자신에 대한 명상에 대하여 : 당신이 만일 참된 마음의 평화와 하나님과의 완전한 일치를 소망한다면 
다른 어떤 일보다도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하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6. 선한 양심의 기쁨에 대하여 : 당신이 옳고 선하게 일을 행했을 때에만 기쁨을 갖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