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페이지들/PENSIEVE

"MBTI 유형별 종교 활용법"

앞의 글 2022.12.25 - [삶의 페이지들/PENSIEVE] - "INTJ와 기독교" 을 작성하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흥미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Astrology(점성술)을 공부한 사람이 작성한 내용인만큼 가볍게 참고용. 통번역을 전공한 것도 아니다보니 주관적인 언어로 번역을 한터라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

MBTI 유형별로 종교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사용할 확률이 높은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제목은 <How Each Myers-Briggs Type Uses Religion

MBTI에 대해 찾아보고 알아가다보면 어떠한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기 쉬운 성격인가를 도출해낼 수 있을듯 싶었다. 무자본 창업 중에 가장 수익성이 좋은 것은 다름아닌 이단 종교라고 생각하니까. 사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어떤 유형의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이단으로 명시된 이상한 종교 단체들이 있는데, 그들이 인간을 현혹시키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게 하는 능력만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될 정도니까. Brain-washing 해서 몸도 마음도 다 빼앗아가는 것. 견고한 성벽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경제적인 금수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멘탈 금수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INFJ
INTJ는 종교를 통해 삶의 목적의식과 소속감을 제공받을 수 있다. INFJ의 내면이 가장 깊게 갈망하고 있는 것을 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종교는 사실기반 보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작용하는데 INFJ에게는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용력이 있다. INFJ는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형이상학과 상징성에 끌려 종교에 몰입한다. INFJ들은 종교에서 비롯된 교제와 화합을 즐기며 삶의 방향성과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좋아한다. INFJ는 세상이 차갑기만한 곳이 아닌 따뜻한 곳이며, 모든 것 위에 있는 초월적인 사랑을 부어주는 창조주가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믿는 것을 좋아한다. 

INFP
INFP들은 종교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와 같은 아픈 현실에서 위안을 얻는다. 종교를 통해 사후세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재회를 꿈꾸며 이러한 것에 희망을 쉽게 품는다. 마음이 특히 여린 INFP에게 삶은 매우 힘들겠지만, 이를 종교를 통해 우울감과 절망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INFP는 종교에서 말하는 모든 것들을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실행하고 유지해나간다. 이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핵심 매커니즘은 그들의 '선택성'에 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이데올로기는 선별적으로 취하고 그외 맞지 않는 것들은 배척하는. '체리피킹' 성향을 보이는데 이는 종교에서도 자신들만의 이상적인 것들의 집합체, 본인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부분들만을 모아놓은 믿음을 실천하는 경향을 보인다.

INTJ
INTJ에게 종교를 통해 자신들의 도덕적/윤리적 구조를 구축해가며, 그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만들어나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INTJ의 자기개발/자기발전적 성향은 자신들의 부족함을 끊임없이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는데 그 중 하나가 자신들의 도덕적인 부분일 수 있다. INTJ는 본인들의 관점에서 논리적인 결함과 입증되지 못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속한 세계와 종교적 세계관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끊임없이 확인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경향이 있다. 본인들이 판단하기에 자신들의 위치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가용한 자원 중 가장 합리적인 자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본인들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의의와 삶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INTJ는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 내에서 존경받는 위치 혹은 존재감이 있으며 독실한 신자일 수 있다.

INTP
INTP는 회의론자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믿음의 형태가 발현의 되는 양상은 '파스칼의 내기' 에서 언급되었던 것과 같이 일종의 '안전한 보험'의 형태로 발현된다. INTP는 진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개방적인 마인드가 있어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도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 다양한 종교들의 교리적인 부분을 탐구하는 경향이 있고, 그 종교들이 얼마나 일관성이 있는지, 역사적인 사실들에 기반해 있는지 분석하고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 종교가 가지는 종교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보다 종교가 함유하고 있는 지혜와 의미에 관심과 비중을 줄 확률이 높다. INTP이 느끼기에 종교가 가지고 있는 가치들 중 다른 사람들에게는 인본주의적이지 못하다거나 폭력적,비도덕적이라고도 여겨지는 것들도 INTP에게는 핵심가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INTP는 본인들의 동의하지 못하는 영역이 종교안에서 존재한다면 이를 거리낌없이 배제하고 자신들만의 개인화된 신학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논리를 갖추려는 과정들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ENFJ
ENFJ는 종교 지도자이거나, 해당 종교내에서의 높은 직분을 가질 확률이 높다. 본인들이 가진 강한 신념과 비전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하고, 해당 집단 내에서 선두에 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진다. ENFJ는 종교가 주는 '올바름'에 대한 이상을 즐기면서 종교에서 비롯된 단합성, 연민, 사랑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ENFJ들은 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들의 삶을 통해 구현해야 할 사명감에 빠지는 경향이 높다. 특히 자신의 존재가치와 자신의 희생, 헌신, 인류의 숭고한 헌신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ENFP
ENFP에게 종교는 사후 세계를 보장하는 약속과 희망에 대해 매료되는 경향이 있다. 사랑, 공정, 모두를 위한 번영 등 이상주의적인 성향이 있어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더라도 다음 생에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상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ENFP의 이상들을 대부분의 종교는 충족해주고 있다. ENFP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가치관과 신념은 종교가 제공하는 선에 대한 일치를 한다고 믿고 인류애와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많이 가지는 경향이 있다.

ENTJ
ENTJ에게 종교란 자신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보나, 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ENTJ가 종교에 헌신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가진 N의 성향, 즉 직관에 대한 성향이 자신들의 신념을 돌이켜보게 하고 의구심을 품게한다는 것을 뜻한다. 자신히 속한 공동체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들의 위치가 돋보이는 역할과 지위에서 활동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타입으로 교사나 기획자와 같은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직분자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ENTJ는 때로는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데 이때 종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되어줄 수 있다.

ENTP
ENTP는 본인들이 종교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종교적일 수 있다. 종교를 대함에 있어 독단적인 신념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상당히 반항아적인 모습으로 표출될 수 있다. 본인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수용하면서도 본인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가치들은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으로 종교를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는 마키아벨리즘적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있다. ENTP에게 종교란 지혜와 우화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해석과 신학의 찬성과 반대에 대한 토론에 흥미를 보이는 등 지적인 희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양상을 보인다.

ISFJ
ISFJ에게 종교란 안전한 느낌과 더불어 자신들의 삶에서 마주하는 걱정들과 사후세계에 대한 걱정들의 위안을 준다. 종교에서 비롯되는 전통적 가치, 의식, 공동체성 등을 중요시 여기며 다른 사람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ISFJ 특유의 내향적(I) 사람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ISFJ는 다른 사람들에게 헌신과 봉사를 함으로, 기독교에서는 흔히들 표현하는 청지기적인 삶으로 스스로의 만족감을 얻고 즐기는 경향이 있다.

ISTJ
ISTJ가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태어날 때부터 종교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종교를 받아들이기에는 쉬우나, 성인이 된 경우에는 종교적인 교리들을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다. ISTJ는 매우 논리적이면서도 실증적인 사람들이나 본인들이 가진 회의적인 태도를 잠시 보류하고 믿음의 본질을 추구하기도 한다. 대다수의 종교에서 주장하는 초자연적인 주장들에 대해 ISTJ는 자신들이 인지능력 그 너머에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일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는 디폴트값은 아니다. 전통의 가치과 관습에 대해 존중하는 경향으로 종종 한 종교 단체의 핵심 구성원일 수 있고, 윤리적이며 종교적 의식을 보수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충실한 관찰자/감시자의 역할로 존경과 차별되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

ESFJ
ESFJ에게 종교란 삶의 일부이자 전통으로 쉽게 벗어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종교에서 비롯되는 공동체성을 즐기면서 그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보다는, 하나의 관습, 문화의 일부라는 것을 즐긴다. 공동체 내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직분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종교집단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 이러한 사람들이 많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열정적이면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단체 내에서 자신들을 향한 칭찬과 인정의 말들로부터 더 큰 만족을 얻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ESFJ는 자신의 종교가 가지고 있는 성서에 의존하는 경향보다 종교 내에 속한 주변인들의 칭찬과 인정의 말들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더 많다. 하지만 이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혹은 성숙해짐에 따라 종교가 중요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ESTJ
ESTJ에게 종교란 자신들이 가진 정의와 명예로운 사회/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서의 역할이 강하다. ESTJ는 권위를 인정하고 위계질서에 대한 비중을 많이 주며 사회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도구로 초월적인 존재 혹은 권력자에 대한 순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ESTJ는 자신이 가진 신념과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매우 부지런하면서도 자신의 믿음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점검으로 자신이 속한 종교적인 공동체 내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매우 모범적이면서도 믿음이 뛰어난 인물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종교가 그러하듯, 전통과 오랜 역사를 가진만큼 ESTJ는 이러한 전통에 순응하며 종교가 가지는 모순이나 오류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보다는 매우 헌신적인 태도를 보인다.

ISFP
ISFP에게 종교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보수적인 종교 집단은 이들에게는 매우 보수적이면서도 허술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어 하나의 종교에 심취하거나, 하나의 교단으로 빠지는 것이 아닌 상당히 다원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ISFP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성향이 강해서 지식을 발굴하고 습득하는 것에 있어 상당히 폭넓은 모습을 보이면서 초자연적인 경험을 활용하기도 한다. 기적을 믿는 경향이 강하고 초월적인 존재, 즉 창조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그러한 자연으로부터 '신'의 존재를 찾는다. 교회에서 매우 헌신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성도로 높은 직분자에 오를 확률이 높은 유형이기도 하다.

ISTP
ISTP는 종교를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도덕적 가이드라인과 사회적 검증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종교에 깊게 심취하는 경향은 적으나 만약 삶이 힘들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면 영적인 나침판으로 종교를 사용할 수 있다. 종교는 이들에게는 선함을 행하는 동기부여의 요인으로 사용되며 안좋은 습관이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들로부터 이들의 삶을 개선하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도구이자 지혜의 원천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과 같은 큰 상실의 경험에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종의 '목발'의 개념으로 종교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

ESTP
ESTP는 종교에 빠지거나 신앙을 가지기에는 매우 어려운 유형으로 즐거운 경험, 쾌락, 모험 등을 제공받지 못한다면 종교를 가질 확률이 지극히 낮다. 만약 종교가 있다면 이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과시하고 덕목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할 확률이 높다. 환심을 사거나 인기를 얻기 위한 하나의 방편 혹은 집단에 녹아들어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을 하나 자신들의 목적이 달성이 됐을 때 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종교는 금욕적이며 자극적인 쾌락에 대해 베타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ESTP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는 반대된다. 오늘날 YOLO와 같은 순간을 즐기기 위해 살며 수명이 다할 때까지 최대한 모든 것을 경험해보고 누리려고 사는 것에 목적을 둔다. 간혹 자신들의 삶에 절망이 찾아오거나 할 때 얕은 수준으로 관찰자의 입장에서 종교를 접근할 수 있으나 위에서 서술되었던 것처럼 목적이 달성됐을 시 언제든지 다시 회귀할 수 있다.

ESFP
ESFP는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와 욕구가 강한 유형으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는 유형으로 종교라는 것을 내면의 관조와 같은 체험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경험의 다양성을 늘린다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자신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따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단과 같은 것에 빠지거나 조종당하기 쉬운 유형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단들은 비이성적인 믿음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긍정적인 모습과 좋은 분위기로 이를 숨기기 때문에 자극적이면서도 피상적인 즐거움을 좋아하는 ESFP로서는 이런 부분들에 빠질 수 있다. 종교라기보다는 영적인 세계에 대한 갈망이 더 크며 자신의 영적인 세계에 채울 수있는 연결고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환각제나 최면과 같은 도구를 영적인 깨달음과 즐거움을 위한 여정에 사용하는 것에 개방적인 유형이기도 하다.


사람을 어떻게 16개의 유형으로 나눠? 하면서도 번역하다보니 꽤 많네 싶고. 다 비슷비슷한듯 하면서도 일부 Distinctive 한 것들도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웠던 자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