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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나를 말하다/OTHER

"랄라스윗 -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랄라스윗 -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 숨 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 해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 보고 있어 이 만큼 자라서

결국 이거였냐고

나는 아직 더 자라지 못한 어린

세상을 모르는 작은 아일

잊어버리고 그렇게 돌아서고만 걸까

잊혀가는 내 가슴속 기억의 나

지금은 먼지와 같겠지만

묻어두기엔 지워버리기엔

그냥 이대로 모르는 채로

사라졌으면, 잊혀 졌으면

돌아가기엔 늦은 것 같아

너무 멀리 왔잖아

나는 아직 더 자라지 못한 어린

세상을 모르는 작은 아일

잊어버리고 그렇게 돌아서고만 걸까

잊혀가는 내 가슴속 기억의 나

지금은 먼지와 같겠지만

묻어두기엔 지워버리기엔

잔인한 너는 멀어져가겠지

이렇게 불쑥 날 아프게 하고

희미한, 흩어진

난 널 그리워할까

널 다시 살려내 추억을 해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면 난

그땐 난 그땐 난 어떻게 할까

 

 

늦은 밤 시간대에 올라온 음악들은

Sentimental 한 음악들이 많았다.

대체로 시간대에 따라 사람들의 감정선들이 다 비슷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