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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나를 말하다/MY

"Dia - Vina Panduwinata"

2014.06.10.

스쳐감이 좋아서 기록하게 된.
평소라면 전혀 알수도 없는 가수였겠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돌아다니다가 잠시 더위를 피해 들어간 호텔 라운지에서
스테이지에 있는 가수가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슨 뜻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멜로디가 좋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이렇게 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이 가수는 인도네시아 가수로 1959년 8월 6일생으로 현재 54세의 나이로
2010년 마지막 앨범 이후, 뚜렷한 활동은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의 유사성으로,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이 노래를 좋아하는 듯 했다.

"Dia"는 인도네시아어로 '그' 혹은 '그녀'를 뜻한다고 한다.
아마 여자 가수가 불렀으니 '그'로 해석하는게 옳을 것 같다.
가사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인도네시아 친구에게 해석을 요청했다.

Words by words beautifully intertwined
To say what inside 
Taking up the courage to speak
but why does my lips can't move
Oh this heart is so ashamed
If I remember that time
We were looking at each other and said nothing at all
Oh moon help me. Tell me I love him

I take up courage to start
but why does my lips can't move 

The night passes and we said nothing
Said nothing
All the words beautifully intertwined disappear

내 가슴 속 말들을 아름답게 모아
내 마음을 말하려 하지만
용기를 내어봐도 왜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지

수줍은 내 가슴은 그 시간을 기억하는지
서로를 마주 바라보며 아무 말을 하지 못했던
달아, 내 마음을 그에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

용기를 내어봐도 왜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지
아무 말 없이 밤은 그렇게 지나가고
아무 말 없이 아름답게 모아두었던 말은
그렇게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