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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다/DRAMA

"미드 Star-crossed"

2014년 5월 13일 포스트

전에 <별에서 온 그대>가 한창 인기있던 때에, 영국 드라마 <닥터 후>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한국 드라마를 선호하지 않는 나로서는 <별에서 온 그대>를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저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공통점 외에는별로.
게다가...<닥터후> <토치우드> <사라제인 어드벤처>를다 찾아서 본,
나름 <닥터후> 애청자인 나로서는, <닥터후>의 오랜 역사를 따라잡기에는 한국 드라마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생각이었다.

이야기가 살짝 샜지만, 한국에서 제작된 <별에서 온 그대>는 미국 드라마 <Star-Crossed>와 더 비슷하지 않겠나 싶었다.
단순히 제목에 '별'이 들어간다는 것 뿐만 아니라 '외계인'과 '지구인'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주요 인물 소개부터.

Emery Whitehill 역의 Aimee Teegarden(1989년 10월 10일 생)
CSI, Cold Case, Hanna Montana 조연으로 하다가첫 주연으로 등장.
하..! 어리고 풋풋하다. 나이에 비해 정말 어려보인다.

Roman역의 Matt Lanter(1983년 4월 1일 생)
처음 Star-Crossed를 봤을 때 낯이 익었다.
찾아보니 <Heroes>에서 영원한 치어리더 Claire Bennet를 범하려다가 뒤통수에 나무를 박아버린 장본인 되시겠다.
그 외에도 <Beverly Hills>의 스핀오프 <90210>에서 Liam Court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줄거리는 '아트리안 : Atrian' 이라고 불리는 '아트리아 : Atria'로부터 온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한다. 이때 군인들과 외계인들과 싸움이 터지고, Roman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된다.

그때 당시 6살이었던 Emery는 어린 Roman을 집 창고에서 발견하고 숨겨준다. 하지만 곧 군에 발각되어 붙잡히게 된다.

10년 후, 7명의 아트리안이 Emery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다.
아트리안은 지구인들로부터 격리되어 살아가고 있는데, 지구인과 아트리안의 사회 적응 및 공존할 수 있는지
실험의 일환으로. 지구인들 중에서도 아트리안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학교에서도 이로 인해 갈등이 생긴다. 그리고 아트리안도 그러한 차별 대우 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아트리안과 지구인 사이그 사이에 Emery 와 Roman이 있다. 6살이었을 때 서로를 기억하고 다시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외계인과 지구인에게 손은 매우 특별한 것 같다. ET에서 손가락을 맞추는 것처럼,
여기서도 손을 포갠다.

지구인들에게는 아트리안의 향신료로 알려져있는 사이퍼 : Cypher라는 식물을 팔에 심고
암으로 죽어가는 Emery의 친구를 Roman이 구해준다. 아트리안들 사이에서는 금기 되는 것임에도.

아바타의 Tree of Souls를 연상시켰다. 아트리안들 사이에서 있는 식물과 아트리안 신체 혈관과의 연결은
그 모든게 하나의 유기체처럼.

너무 멀고도 가까운 두 종족. 그리고 남과 여. Star-Crossed Lovers가 될까?

2022년 찾아보니 저조한 시청률로 1시즌으로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