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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나를 말하다/OTHER

"존박 - Understand"

 

"존박 - Understand"

 

눈을 뜰 때마다 널브러진 bottle

어질러진 옷들 울부짖는 TV

딱 그대로 내버려 둬

이대로가 더 익숙해 뭐

방에 꽉 찬 연기 어젯밤 흔적이

끊긴 필름과 함께 돌아올 때

조금은 두려워도

이대로가 더 괜찮은 걸

 

I'm high

이러긴 싫은데

So high

굳이 말하자면 fly

저 하늘 위를 나는 듯해

 

*아침부터 밤까지

친구들과 날 욕해도 돼

You don't understand

이제 좀 나다워 

왜인지 주름은 또 없어졌어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밤 새 전화기를 꺼놔도 돼

You can't understand

어쩔 수 없어

난 그저 그런 놈인 건가 봐

 

 

피할 수 없는 공식 

텅 비어버린 시간은

덧니가 빠진 듯 얼얼해도

익숙해지겠지 뭐

네 생각보단 괜찮은 걸

Now everytime I feel good

잠시 밀려있던 여자들도 나를 두드리고

멈췄던 세상이 하나 둘 다시 조금씩 날 반겨줘

 

I'm High

그러긴 싫은데

So high

말하지 않아도 fly

얼굴에 드러나나 봐

 

널 담고 또 담으려 했었지만

Breaking down I was a fool

걱정 마 

너란 넥타이를 풀어낼 시간이야

말한 그대로야 날 바라봐

얼마나 자유로울지

 

네 비교에 그 욕심에

이런 나를 안 끼워 넣어도 돼

You don't understand

한심한 꼴이 

잘난 네게는 안 어울리니까

네가 항상 했던 말처럼 

그렇게 날 떠나가면 돼

You can't understand

상처로 지샌 

많은 밤들에 축배를 건네

 

아침부터 밤까지

친구들과 날 욕해도 돼

You don't understand

이제 좀 나다워

너 하나 보던 걔는 집에 갔어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밤 새 전화기를 꺼놔도 돼

You can't understand

어쩔 수 없어

난 그저 그런 놈일 뿐이니까

 

음악이 귀에 먼저 들어온다기 보다는 뮤직비디오의 해상도가 눈에 들어온다

인스타그램에 올라갈법한 정방형의 해상도

그리고 카메라가 비추는 방식이 웹캠을 조작해서 불특정다수가 지켜보는 듯한 불안정한 느낌

정방형에서 장방형으로의 전환

오늘날 사회를 잘 반영한 뮤직비디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