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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페이지들/HE

"헤어질 결심"

2023.12.10.

누군가의 만남도 어렵고, 헤어짐도 어렵다.
헤어짐이라는 것은 특히 익숙해질 수가 없는 것이,
이별을 고하는 쪽이 누가 되었던 간에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헤어질 결심까지 매우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난다.

이전에 만난 연인과 이별을 이야기하며, 대화를 하면서 그 사람이 했던 말이 많이 남아서.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다. 다만, 서로의 타이밍이 좋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