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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다/DRAMA

"미드 Criminal Justice"

2023.04.01.

크리미널 저스티스라는 드라마를 봤다.
상당히 오래 전 나온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잘 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한 해결책도 없고 드라마도 없고 잔잔하지만 먹먹한 드라마였다.

시즌1과 시즌2로 끝이났지만, 시즌1과 시즌2는 연결되는 내용도 아닐뿐더러 다른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시즌1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되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시즌2는 학대받은 아내의 억울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무고죄가 사람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그리고 억울함을 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선동은 쉽고 해명은 어려운. 한번 편견을 가지기 시작하면 마음을 돌리기 어려운 배심원 제도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시즌 1

주인공의 무고죄를 증명해주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거칠지만
누구보다 가장 억울한 청년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려던 변호사의 대사들이 너무나도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