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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느끼다/DRAMA

"미드 The Strain"

2023.03.16.

원래 내 성격상, 취향상 피 튀기고 잔인한건 잘 못 보는데, 이건 그래도 꽤 흥미진진해서 봤던. 1시즌 다 끝내지도 못했지만.
4시즌까지 제작되었고,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법한데 피 튀기고 사람 죽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나 싶지만...

어쨌든 이런 장르들이 꾸준히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수요층은 있다는 것이겠고.

대략적인 줄거리는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을 했는데, 비행기 승객이 전원 사망 그리고 4명의 생존자.
4명의 생존자는 건강에 별 이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가고, 비행기 화물칸에서 발견된 수상한 관은 빼돌려지고.

승객 전원 검사 결과 시체에 적혈구가 전무한 상태. 4명의 생존자는 조금씩 신체가 변화되고,
사망한 승객 전원은 시체들이 점점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생겨나는 미스테리를 그리고 있는데,
단순 뱀파이어물 같다가도 더 큰 세계 전복 프로젝트 같은 느낌.

생존자 중 한명인데, 헤비 메탈 가수여서 분장이 기괴하기도 하지만, 뱀파이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소변을 보다가
성기가 떨어져나가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변기물을 내려보내는 모습에 충격.

이러한 뱀파이어들을 처단하는 방식과 그 역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Setrakian이라는 배역을 맡은 배우가 있는데
이 배우는 바로

해리포터에서 Argus Filch 라는 사실.

뒷 내용들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또 잔인한 것을 감당하면서까지 보고 싶은 느낌은 안들어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