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드라마는 조금 생소했다.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호주 드라마는 종종 몇개 본 기억이 있는데,
뉴질랜드는 엄청 생소했기에 조금은 기대하고 봤다. 시즌3까지 제작되었다.
장르는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로 새로운 마을로 온 탐정인 Ariki가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는데, 모든 사건들이 One land bridge(외길 다리)로 이어지고,
특수한 능력을 각성하는데 범죄가 일어났던 순간들의 환상들을 보게 된다.
로고도, 폰트도,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컴컴하다.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다른 면모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사용되는 색감들이 매우 차갑고 축축한 색들이 많다. 보는데 뭔가 재미있다라는 느낌보다는 상당히 느린 전개에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중간에 하차했다.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국가일수록, 그곳에서 제작된 드라마들은 공통적으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들을 많이 담아내고 보여주는데 반해, 이 드라마의 경우 현실 뉴질랜드를 보여준 느낌이었다.
흥미로웠던건 주인공을 맡은 Ariki는 뉴질랜드 국적의 마오리족 배우라는 점. 드웨인 존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