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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페이지들/PENSIEVE

“교회 다니는 청년으로서의 딜레마”

2023.01.29.

최근 들어는 아니지만 작년인가 2년 전부터 머릿속에서 계속 멤도는 생각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명확한 답은 찾지 못했다.
교회를 다닌다는 것. 기독교인이라는 것. 독실하지 않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반쪽짜리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교회를 계속 다니려고 노력하는, 성경적인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교회를 떠나려고 한다면, 신앙을 배반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영생의 관점에서 봤을 때, 세상을 사는 10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행복을 위해 교제의 즐거움과 마음의 평안, 나를 그 어떤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기 하지 않고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는 느낌을
애써 보존하기 위한 느낌 존재하다는 안락함을 위해 신앙을 포기할 것인가. 버릴 것에 대한 딜레마다.

얼마전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공통적으로 말한 부분은 나만 이렇게 신앙생활하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라는 부분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참 편하게 신앙생활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 친구랑 이야기해서 나름 낸 결론은 결국 무지성 신앙에 대한 경계,
그리고 머릿 속이 꽃밭이 아닌 비판적인 스탠스에서 비롯된 신앙생활에서의 어려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