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하게 되고,
예전에는 그저 자장가 같았던 (물론 지금도 자장가의 역할을 과반 이상 차지하고 있긴 함) 클래식이
은근 재미있는 좋은 음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있다.
그러면서 내 취향도 조금 알게 되고.
볼컴 하면 우아한 유령이 제일 유명한 것 같지만 내 취향은 세번째 곡인 소각로 래그(Incineratorag)가 더 좋았다.
물론 우아한 유령도 좋긴 함.
이 곡을 알게 된 경로는 낫이팅게일이라고 하는 인스타툰을 올리는 응급실 간호사 가족분의 연주회를 갔다가 듣게 되었다.
그리고 돌아와 다시 한번 찾아보고 내 취향 플레이리스트에 추가 하게 된 케이스.
William Bolcom: Incineratorag From 3 Rags for String Quartet